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대남 군사 행동을 전격 보류한 후 '정면돌파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이후 20여일간 지속됐던 대남 비난이 전면에서 사라지고, 화학공업 발전을 통한 자력갱생과 내부 결속을 강조..
북한이 돌연 대남 군사행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이는 우리측을 압박하기 위한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아서란 분석이 나왔다. 김진아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북한의 공세적 행동 배경과 한반도 정세 전망’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
북한 외무성은 25일 “미국이 가해오는 지속적인 핵 위협을 제압하기 위한 우리의 힘을 계속 키울 것이며 우리가 선택한 이 길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연구보고서를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면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역대 최대 규모의 대남 ‘삐라’(전단) 살포 예고 등으로 고조됐던 한반도 긴장 국면이 일시적으로 누그러진 모습이다. 다만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의 &ls..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한국 정부에 대한 “경멸 수준이 놀랍고 우려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민타 오바 전 국무부 한일담당관은 22일(현지시간)..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22일 밤 경기도 파주에서 날려 보낸 대북전단 풍선이 동남쪽으로 70㎞나 떨어진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된 가운데 실제 대북전단 풍선이 북한으로 갔을 확률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풍향이나 풍속을 감안할 때 대북전단이..
북한이 대남 삐라(전단) 살포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거듭 밝힘에 따라 언제 실행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우리 인민은 죄악의 무리들을 단죄하는 대남 삐라 살포 투쟁을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dquo..
지난 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대규모 대남삐라(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이 남한의 전방부터 후방까지 1200만장 이상의 대남 ‘삐라’(전단)를 살포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한반도에 긴장 국..
북한의 대남 삐라(전단) 살포 계획을 두고 남북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 정부는 남북 합의 위반이라며 중단을 촉구했지만 북한은 이미 깨진 남북관계를 고려해 삐라 살포 계획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21일 북한의 대남 기구 통일전선부는 담화를 내고 전날 통일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스로를 ‘협상의 달인(ultimate deal-maker)’으로 부르고 있지만, 외국 지도자들에게 쉽게 조정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ABC 방송과의 인터뷰..
북한군이 17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구를 군사지역화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남북 경협의 상징적인 사업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날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군은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 공업지구 연대급 부대와 포병부대를 재배치..
북한이 남북 화해의 상징이었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무참히 폭파한 후 ‘남북 관계 총파산’을 선언했다. 그간 남북 관계 후퇴에 우려를 표하며 소통과 협력을 강조해 왔던 우리 정부마저 강경 기조로 돌아서며 ‘평화의 시대’가..
북한의 군사 도발 예고와 중국인 밀입국 시도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서해안에서 우리 군이 해안 경계 훈련을 실시했다. 인천에 위치한 육군17사단은 15일 “부대는 이달 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해·강안 특별감시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rd..
북한이 남북관계 단절의 첫 수순으로 남북 간 모든 통신선을 차단, 폐기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남북관계를 2018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9일 관영 조선 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낮 12시부터 개..
우리나라와 미국 외교 당국이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대북전단 규탄 담화 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외교 당국은 지난 4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후 실무간 협의를 가졌다. 협의는 국장급, 과장급 등 의견 교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관련 대남 비난 담화를 발표하며 비방 일색의 표현을 대거 사용해 눈길을 끈다. 남측 당국을 직접 겨냥한 말은 아니지만 북한의 대남 불만 수위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어 보인다. 김 제1부부장은 4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로 보이는 기차가 최소한 지난 21일 이래 김 위원장의 원산 단지에 있는 역에 정차하고 있는 것으로 포착됐다고 미국 북한 전문 분석 사이트 38노스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38노스는 이날 유고를 둘러싼 갖가지 억측을 낳고 있..